국내 첫 지리박물관 수주면 무릉리에 개관(영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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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2-09-07 09:31 조회 391회 댓글 0건본문
양재룡 관장 사재들여 '호야지리박물관' 건립
전직 지리교사가 수주면 무릉리에 국내 처음으로 지리박물관을 개관했다.
지난 4일 수주면 무릉리에 위치한 호야(豪野)지리박물관(관장 양재룡)에서는 박선규 군수와 김영복 영월교육청 교육과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호야지리박물관은 대지 560평, 건평 120평의 지상 2층 규모로 한반도가 섬으로 그려진 1600년대 고지도를 비롯해 천하총도와 환영지 등 고지도 40여점과 지형모형 지구본 등 700여점, 광물과 화석 등 기타 지리관련자료 등 모두 2000여점의 자료를 선보이고 있다.
또 박물관측은 매주 일요일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월지역 카르스트 지형을 공부하고 현장을 둘러보는 지리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양재룡(60)관장은 경기도 지역에서 36년간 교단에서 지리교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2월 수원천천고 교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으며 퇴직금과 사재를 털어 자신의 호인 호야(豪野)지리박물관을 개관했다.
양 관장은 "영월 땅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제대로 발달된 데다 산과 계곡의 높낮이가 남한 최고이며 우리나라 광물자원의 표본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호야지리박물관 개관으로 영월에는 모두 10개의 크고 작은 테마 박물관이 들어섰으며 현재 술샘박물관과 동굴생태체험관, 전각박물관, 천문과학교육관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주제의 박물관들이 속속개관을 준비하고 있다.<최홍식>
(2007. 5. 23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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